안녕하세요. 코코로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오이를 먹어도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오이 먹어도 되나요?
네. 오이는 강아지가 먹어도 좋은 채소예요.
강아지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요.
9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강아지들의 수분을 건강하게 채워줄 수 있고
변비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비타민(C, K)과 실리카가 함유되어 있어요.
비타민C가 항산화 작용을 돕고 실리카는 근육과 관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 관절염에 좋다고 해요.
또한 비타민K는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주어 뼈 건강에 좋답니다.
- 입냄새 제거에 좋은 클로로필이 들어있어요.
오이에는 엽록소의 일종인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클로로필은
입속에 존재하는 안 좋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아주어 입냄새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급여 시 주의 사항
- 껍질은 제거해 주세요.
오이 껍질은 강아지들이 소화시키기 어려워서 급여하시면 안 되지만
껍질에는 실리카와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영양소가 껍질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만큼 껍질은 저희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저희가 맛있게 먹도록 해요~
- 오이씨는 먹을 수 있어요.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의 씨앗에는 시안화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강아지가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요.
오이씨에는 시안화물이 없어서 급여하셔도 괜찮지만, 소화는 시킬 수 없어서 씨앗이 변에 그대로 나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섭취는 가능하나 웬만하면 씨앗을 피해서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 당근과 함께 주지 마세요.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 여러 종류의 채소를 같이 급여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당근과 오이를 함께 섭취하면 당근에 존재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오이에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오이의 영양소를 온전히 급여하시려면
같이 급여하는 걸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 칼륨과 옥살산이 들어있어요!
오이에는 칼륨과 옥살산이 들어있어요. 칼륨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옥살산은 몸속 결석을 생성시킬 수 있는 성분이에요.
따라서 신장이 좋지 않거나 신부전이 있는 경우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해 주세요.
- 처음 급여 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주세요.
강아지에게 처음 급여하실 땐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
꼭 소량만 주신 뒤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급여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급여 방법 및 정리*
1. 적정량만 급여해 주세요.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가 적정량이에요. 강아지에게 사료 외의 모든 음식은 항상 간식이에요.
많이 주시면 몸에 좋지 않으니 최대한 적게 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작게 잘라서 껍질을 제거 후 급여해 주세요.
오이를 크게 잘라서 급여해 주시면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대부분의 강아지들에게 질식의 위험과
섭취 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어서 껍질을 제거 후 반드시 작게 잘라 급여해 주세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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