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아지 해충 주의사항, 꼭 알아야 할 5가지
기온이 올라가고 바람에 풀냄새가 실려오는 여름, 산책이나 나들이가 더욱 잦아지죠.
하지만 이 시기는 강아지에게는 해충의 계절이기도 해요. 특히 진드기, 모기, 벼룩 등은 피부 트러블뿐 아니라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여름철 강아지에게 자주 나타나는 해충과, 보호자가 미리 할 수 있는 예방 방법 5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1. 진드기 – 잔디밭 산책 후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는 풀숲이나 낙엽 아래 숨어 있다가 강아지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요.
특히 귀 뒷부분, 다리 접히는 부분, 털이 많은 부위에 잘 숨어 있어요. 심하면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같은 진드기 매개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산책 후엔 몸 전체를 가볍게 빗질하거나 손으로 털을 나눠가며 확인해 주세요.
잔디밭을 다녀온 날은 꼭 진드기 체크 루틴을 만들면 좋아요.
2. 모기 –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모기는 단순히 가려움만 유발하는 게 아니에요. 강아지에게는 '심장사상충'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어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매달 1회 복용 또는 바르는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해요.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질수록, 모기 노출도 많아지므로 반드시 예방이 필요합니다.
3. 벼룩 – 긁고 또 긁는다면 의심해보세요
벼룩은 털 속에 숨어서 피를 빨고 알을 낳으며 빠르게 번식해요. 감염된 강아지는 피부를 계속 긁거나 물고, 털이 빠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해요. 침구, 카펫, 방석에도 옮겨갈 수 있어서 생활 공간까지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주 목욕시키고, 외출 후엔 방석도 함께 털어주는 습관이 필요해요.
4. 날벌레나 파리 – 상처 부위가 있다면 더 주의
상처 부위에 날벌레나 파리가 접근하면 2차 감염이나 벌레 알이 문제될 수 있어요. 특히 귀나 눈 주변, 상처 난 피부는 파리 유충 감염의 경로가 될 수 있어요. 야외에서 흙을 파거나, 쓰레기 주변에 접근한 후에는 눈에 띄는 상처 부위가 없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5. 예방 꿀팁 – 산책 루틴과 주변 환경 점검
여름철에는 아침이나 해가 진 후 서늘한 시간에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아요. 이 시간대는 해충 활동도 비교적 줄어드는 때예요. 또한 자주 가는 산책로, 펜션 숙소, 애견카페 등 잔디밭이나 덤불이 많은 곳은 돌아온 후 몸 상태를 항상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해충 방지 스프레이, 벌레 퇴치 패치 등을 활용해 미리 차단해주는 것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여름은 강아지에게도 놀기 좋은 계절이지만, 그만큼 해충의 위협도 함께 다가와요. 우리 아이가 해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호자인 우리가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때예요. 매일의 산책과 일상 속에서 작은 루틴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강아지를 향한 마음이 지켜주는 여름이 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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