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발바닥이 갈라질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6가지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발바닥 문제.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 건조한 날씨와 따뜻한 아스팔트는 강아지 발바닥을 쉽게 자극하고 손상시킬 수 있어요.
많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 발바닥이 거칠거나 갈라졌을 때 본능적으로 무언가 해주고 싶어지지만,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발바닥이 갈라졌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5가지 와 함께 올바른 관리 방법 까지 정리해드릴게요.
1. 사람용 로션이나 바세린 바르기
강아지가 아파 보이면 당장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 정말 이해돼요. 하지만 사람용 제품은 피부 타입이 다르고, 특히 향료, 알코올, 파라벤, 자극성 화학물질 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오히려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대부분의 강아지는 발을 핥기 때문에 입을 통해 유해 성분이 들어가면 복통, 구토, 설사 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요. 꼭 수의사 추천 동물 전용 보습제 를 사용해주세요.
2. 알코올 물티슈로 닦기
산책 후 물티슈로 발을 닦는 건 좋은 습관이지만, 갈라지고 민감한 패드에 자극적인 물티슈를 계속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이 더 손상되고, 상처가 깊어질 수 있어요.
특히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물티슈는 패드에 화학적 자극 을 줘서 건조함과 따가움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물만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거나 반려동물 전용 클렌징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아무 연고나 바르고 방치하기
사람용 연고나 바세린을 바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강아지가 핥아서 먹거나 먼지가 붙을 수 있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 이 있습니다.
특히 습기와 이물질이 결합하면 패드가 오히려 더 짓무르거나 곪을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를 바른 후에는 얇은 양말이나 부츠로 보호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4. 계속 산책 나가기
상처 난 발로 계속 걷는 건 사람에게도 고통인데,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하니 보호자가 더 세심히 살펴야 해요.
패드가 갈라진 상태에서는 딱딱한 시멘트 바닥, 자갈길, 아스팔트 등은 금물 . 피부 회복이 될 때까지는 **잔디밭, 실내, 흙길 산책** 정도로 제한하고, 산책 시간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5. 그냥 두고 나아지기를 기다리기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피부가 찢어지거나 피가 나는 상태까지 진행되면 염증이 만성화되거나 상처가 오래가게 됩니다.
작은 갈라짐도 반복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같은 문제가 계속 재발할 수 있어요. 초기 관리를 잘해야, 건강한 발바닥을 유지할 수 있어요.
6. 상처에 소금물로 소독하려 하기
“소금물은 소독에 좋다”는 말을 듣고, 강아지의 갈라진 패드를 소금물에 담그려는 보호자도 계세요.
하지만 소금물은 사람에게도 상처 부위에 닿으면 쓰라린 자극 을 주듯, 강아지에게는 훨씬 더 고통스럽고 피부를 자극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특히 발바닥 패드는 혈관과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 이기 때문에, 잘못된 민간요법은 피하고 전용 보습제나 수의사 처방 연고 로 관리해 주세요.
올바른 관리와 예방 팁
- ✔️ 동물 전용 패드 보습제 사용 (하루 1~2회)
- ✔️ 실내 건조할 때는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 유지
- ✔️ 아스팔트 산책 전, 바닥 온도 확인
- ✔️ 여름철에는 아침 또는 해진 후로 산책 시간 조정
- ✔️ 실외 활동 후,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만 제거
💬 마무리하며
강아지의 발바닥은 단순히 ‘걷는 부위’가 아니라 몸을 지탱하고, 체온 조절을 돕고, 안전하게 움직이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 이에요.
사소한 상처도 관심 있게 돌보는 보호자의 마음이, 반려견에게는 가장 큰 위로이자 사랑이 됩니다 🐾
이번 여름, 함께 건강하게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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